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 중인 ‘우수 선·화주 기업 인증제’에 대한 ‘우수 선·화주 기업 상생협력 시상식’을 지난 10일 파크하얏트호텔에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수 선·화주 기업 인증제는 지난해 해운법 개정을 통해 선·화주 간 상생협력을 유도해 국적선사의 적취율을 증대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남성해운이 ‘LG 에너지 솔루션 IoT 협력사업’으로 최우수상을, CJ대한통운이 ‘특수 컨테이너 활용 극대화’ 사업을 통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HMM이 ‘전사적 자원 총 가용, 민-관 협력 통한 중소화주 수출 물류 지원’으로, 고려해운이 ‘불확실성 시장 환경에서 국내 화주와의 상생협력 동반성장 추구’를 통해 장려상을 받았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 신규 인증 자격을 획득한 기업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도 진행됐다. 이번에 신규로 인증받은 기업은 팬오션과 동원로엑스 2개사로 이를 통해 우수 선·화주 인증 기업은 16개사로 늘었다.
김양수 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이번 우수 선·화주 기업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해운물류 잡지에 게재해 홍보할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선·화주 상생협력의 분위기가 업계에 널리 전파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