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2.13 17:33:38
BNK부산은행이 글로벌 대금 수취 솔루션 기업인 페이오니아와 제휴해 오늘(13일)부터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BNK 글로벌 파워셀러 특화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인 ‘아마존’ 등에 입점한 수출기업이 판매대금을 페이오니아를 통해 부산은행 외화계좌로 더 저렴한 수수료로 대금을 수취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양측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페이오니아에 가입한 수출기업이 판매대금을 부산은행 외화계좌로 수령 후 인터넷뱅킹 등에서 원화로 환전 시 해외송금 수취수수료를 면제한다. 또 내년 6월까지 환율을 90%(6월 이후부터는 80%) 우대하기로 했다.
또 페이오니아는 수출기업이 페이오니아에서 부산은행 외화계좌로 자금을 이체할 때 발생하는 인출 수수료를 최대 0.9% 이하 적용해 인하하기로 했다. 또 최초 1회에 한해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에 페이오니아로 미화 1000달러 이상 이체 시 50달러의 리워드도 지급키로 했다.
서비스 신청은 페이오니아 회원 입증서류를 지참해 부산은행 전 영업점에서 신청 접수할 수 있다. 부산은행 외화입출금 계좌를 보유한 고객은 인터넷뱅킹 또는 모바일뱅킹에서 비대면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부산은행 외환사업부 관계자는 “세계적인 글로벌 대금 수취 솔루션 기업인 페이오니아와 함께 국내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이커머스 시장 성장과 함께 수출입 기업이 경쟁력을 지닐 수 있도록 세미나 개최, 여러 외환 금융 서비스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