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 9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영남권 해양수산 공기업 9개사와 함께 ‘사이버보안협의회’를 열고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BPA에 따르면 위 협의회는 지속해서 고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BPA, 울산항만공사, 국립해양박물관 등 해양수산 관련 9개 공기업이 지난해 공동 발족한 협의체다.
각 참여기관은 협의회를 통해 최신 사이버보안 위협정보를 공유하며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등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번 ‘2021 제2차 협의회’에서는 ▲Smart Port Cyber Security, 최신 사이버 공격유형과 대응 ▲웹 해킹 동향과 주요 취약점 ▲재택근무 시스템 보안 강화 방안 ▲올해의 정보보안 우수사례 등을 논의했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도 사이버보안 강화를 추진키로 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부산항은 연간 2200여만 TEU의 물동량을 처리하는 세계 7위 항만으로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 간 협업을 통해 부산항의 사이버 보안을 더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