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2차 BNoLL 협의회’ 현장 (사진=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9일 ‘제2차 부산리빙랩네트워크(BNoLL)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BNoLL은 지역대학과 연계해 에너지, 팩토리, 물류, 의료, 교통, 도시재생, 수산, 시니어웰빙, 오픈데이터 등 분야별 10대 리빙랩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분야별로 시민, 민간기업, 연구기관 등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실증 가능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창업기업 발굴,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차 협의회에서는 리빙랩 방법론을 통해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서비스를 기획한 ‘시티즌 사이언스 랩’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평가해 4개팀을 발굴했다.

이들은 ▲카티(신선식품 수확 당일 배송 위한 예매시스템 등 배송법) ▲프로소프트(음성인식 기술 기반 양방형 대화형 심리상담 솔루션) ▲매처(로드메이트 숙박제공자와 여행객 매칭 앱 개발) ▲코드부르잉(양방향 화상회의 솔루션, 라이브콘 개발)이다.

이번 2차 협의회는 내년도 스마트시티 리빙랩 운영 활성화 사업을 부산지역 대학과 연계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 구성과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올해 스마트시티 리빙랩 운영 활성화 사업 현황과 리뷰 ▲내년도 지역대학 연계 위한 리빙랩 방향 토론 ▲지역대학 연계 방향성 정립과 BNoLL 네트워크 등을 진행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강민정 PM은 “이번 논의를 통해 BNoLL 협의회가 더 활성화할 수 있는 방향성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대학과 협력 가능한 모델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내년도에 지역대학과 함께 리빙랩을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역 리빙랩 프로그램 활동 협업 방안을 확대하고 지역 문제를 리빙랩 활동을 통해 풀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