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2.13 19:05:03
부산시의회는 최근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가 수여한 ‘제11회 우수 의정대상’에서 부산시의원 8명이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의정대상 시상식은 오는 14일 개최된다.
11회째를 맞은 이번 우수 의정대상은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방자치,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의원들에 수여하는 상이다. 협의회는 “이번 수상자는 평소 남다른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방의회 발전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먼저 대상을 받은 오원세(강서2) 의원은 기획재경위 위원으로 ‘부산시 여성농어업인 육성 지원조례’ ‘부산 가덕신공항 건설에 따른 주민 지원 등 위한 민-관 협의회 구성 조례’ 등을 발의했다. 또 8대 부산시의회 시민 중심 도시개발 행정사무조사 특위 위원장으로 개발사업에 대한 효율성과 공익적 가치 제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김태훈(연제1) 의원은 행정문화위 위원장으로 ‘부산시 청년 기본조례 일부개정 조례’를 발의해 청년의 고용, 주거 문제와 문화예술 및 건강증진 등 체계적인 청년 정책 기틀을 마련했다. 이어 자치경찰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시민토론회, 간담회 등을 추진해 행정문화 전반의 정책 발판 마련에 힘썼으며 8대 전반기 교육위 부위원장을 역임해 ‘교육청 미세먼지 관리 조례’도 발의한 바 있다.
김광모(해운대2) 의원은 8대 전반기 교육위 위원장, 후반기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교류협력특위 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 위원, 복지안전위 위원을 역임하며 ‘필수노동자 지원 조례’ 등을 발의했다. 또 ‘부산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통해 남북교류협력기금 추진사업을 명확히 하고 사용 범위를 시교육청까지 확대하는 등의 활동을 해왔다.
이현(부산진4) 의원은 해양교통위 위원장으로 시 주요 현안 사업인 노후 공업지역과 산단 현황 및 정비, 전기버스 관련 친환경 수소 도시 구현 정책 등 다수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전면 철회 촉구 결의안’을 국회와 정부에 전달해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일본 정부의 방류 결정을 규탄했으며 ‘부산시 개인형 이동수단 이용 안전증진 조례’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이영찬(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은 해양교통위 부위원장으로 ‘부산시 공공기관 노동자 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노동자 경영 참여를 제도화하고 경영 투명성 등 제고에 이바지했다. 또 ‘가덕신공항 특별법 조속 통과 건의안’을 제안해 국회와 정부에 전하는 등 국가 균형발전과 가덕신공항 건설을 뒷받침하며 예결특위 부위원장으로 예산안 종합심사에 이바지한 바 있다.
최영아(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은 도시환경위 위원으로 소외 계층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증진에 관한 조례’ ‘장애인 범죄 에방 및 피해자 지원조례’ 등 19건의 재개정을 추진했다. 또 예결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형제복지원 및 코로나19 지원 등 현안에 대한 해결을 주도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순영(북구4) 의원은 교육위 위원장으로 ‘부산시교육청 장애인 평생교육기관 지원에 관한 조례’ ‘아동의 놀 권리 증진에 관한 조례’ 등 총 48건의 조례안을 발의해 정책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또 방과 후 학교 전담 교사 업무 과중화에 대한 해소 대책 강구, 공립유치원 설치 노력, 4차 산업에 맞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등 교육 분야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김광명(남구2) 의원은 교육위 부위원장으로 ‘부산 고등학교 현장실습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 ‘시교육청 메이커교육 활성화 조례’ 등 10건의 교육 관련 조례 제·개정안을 발의했다. 또 예결특위 위원으로 고등학교 졸업자 채용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 및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학력격차 해소 위한 후속 조치 마련 등 부산교육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