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남부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구비돼 있는 ‘360도 지역 체험 프로그램 동영상’ (사진=유튜브 캡처)

부산시남부교육지원청이 오는 15일 오후 3시 관내 초등학교 59개교 4학년 교사 총 60여명을 대상으로 화상프로그램 ZOOM을 통해 ‘부산의 생활 수업 역량 강화’ 연수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양정초 김준혁 부장교사가 ‘360도 동영상’ 프로그램을 활용해 ‘부산의 생활 지역화 교재의 수업 사례와 활용 방안’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김준혁 교사는 2015 개정 교육과정 ‘사회과 국정교과서’ 및 ‘디지털 교과서’, ‘부산의 생활’ 등을 집필한 이력이 있다.

온라인 연수에서 활용하는 ‘360도 동영상’은 기존 촬영자의 시점으로만 보던 기존 영상회의와 달리 재생 도중 사용자가 보고 싶은 방향, 지점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는 영상 프로그램이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4학년 학생의 부산지역 현장학습이 불가능한 여건을 해소하며 학습자가 시공간을 초월해 주도적으로 학습하도록 ‘부산의 생활 360도 동영상’을 제작했다. 각 학생은 남부교육지원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면 실시간으로 부산의 생활 360도 동영상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관내 초등학교 4학년 교사의 사회과 수업 역량 신장을 목표로 오늘(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ZOOM을 통해 ‘부산의 생활 수업활용 맞춤형 1대 1 컨설팅’도 시행한다.

변용권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연수와 컨설팅이 교사들에 학습자 주도의 수업 혁신 역량을 함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