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1.12.13 11:15:24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김홍종)는 지난 9일 직원 30여 명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국가적 혈액수급이 어려운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다섯 번째로 총 120여 명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12월 9일 기준 전국 평균 혈액보유량은 3.1일분으로, 적정 보유량(5일분)의 62%로 ‘주의’ 단계에 근접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헌혈 수급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단체헌혈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및 오미크론 변이 발생으로 헌혈참여가 절실한 가운데, 상반기(3회)와 하반기(2회)에 걸쳐 적극적인 사회공헌과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되었다."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실시한 이번 행사에는 총 30여명의 직원이 참여해 올 한해, 120여명의 직원들이 따뜻한 생명나눔을 실천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김홍종 사장은 “코로나19로 혈액수급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우리 공사는 지속적으로 헌혈행사를 마련하여 훈훈한 이웃사랑 실천을 이어가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헌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 소독 실시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개인위생 지침을 철저히 준수했고, 시간대별 인원 분산으로 대면을 최소화해 실시했다.
(CNB뉴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