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2.13 10:16:26
부산시가 내일(14일) 오후 9시(한국시각) 제169회 국제박람회기구(BIE) 온라인 총회에 참여해 ‘2030 세계박람회 유치전’ 첫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169회 BIE 총회는 코로나19 대확산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리며 오는 2027 인정엑스포 후보국인 미국 미네소타의 프레젠테이션을 시작으로 막을 연다. 이어 2030 세계박람회 후보 도시인 부산, 로마, 모스크바, 오데사, 리야드의 프레젠테이션이 도시별로 20분씩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시는 내일 오후 2시 부산 16개 구·군 전역에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성공 범시민 결의대회’를 열어 유치 경쟁 승리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가장 중심에서 열리는 ‘부산역 결의대회’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및 시민단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와 동시에 16개 구·군 전역에서 ‘2030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캠페인’도 열린다. 시는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현장에 초청하고 현장 참여 인원은 최소화하며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 자치분권과 관계자는 “이번 결의대회는 2030 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와 국민운동단체와 함께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과 세계 곳곳에 부산시민의 2030 세계박람회 유치 열망을 알리고자 기획한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