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2.10 14:06:29
부산시교육청은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시행한 ‘2021 공공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3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발표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지난해 받은 등급보다 한 단계 오른 성적을 거뒀다.
시교육청은 먼저 외부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1등급 상승한 3등급을 받았다. 내부청렴도는 지난해와 같은 3등급을 유지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은 곳은 없었으며 5개 교육청이 2등급에 랭크됐다. 그 뒤를 부산시교육청 등이 이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부산시교육청은 외부청렴도 영역에서 ‘부패 경험’이 있느냔 설문에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하나도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시교육청은 이번에 받은 청렴도 평가 결과를 분석해 내년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시교육감을 단장으로 청렴추진기획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속적이며 강력한 청렴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부산교육의 청렴도가 다시 상승곡선을 타기 시작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반부패 정책과 청렴 문화 정착을 통해 내년에는 더 높은 수준의 청렴한 부산교육을 만들어 가겠다”며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모든 교육가족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내외부 소통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