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2.10 10:41:12
부산시는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1 공공 청렴도 평가’에서 3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발표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받은 청렴도 4등급에 비해 한 단계 상승한 성적을 거뒀다.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가 매년 8~11월까지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내외부 설문조사를 시행해 기관별 청렴도를 평가하는 것이다.
올해 평가에서 시는 내부청렴도의 경우 지난해와 같은 2등급을 유지했다. 또 민원인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에서는 지난해 5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한 3등급을 받았다.
앞서 부산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시 산하 감사위원회에서 ▲공사, 용역 사업현장 청렴 모니터링 활동 ▲행정업무 담당자 대상 청렴 컨설팅 ▲청렴 해피콜 운영 ▲공익신고자 보호제 활성화 등 여러 활동을 펼쳤다.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시의 감사, 반부패, 청렴 분야 총괄 기구다. 지난 9월 감사원 출신 한상우 위원장이 부임한 뒤 ▲인사혁신처 공직윤리제 운영 우수기관 표창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평가서 B등급 향상 ▲감사원 감사제보 처리기관 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상우 감사위원장은 “청렴 시정 공감대를 확산해 청렴하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전문성을 지닌 투명한 감사행정을 시행해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부산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