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케이티앤지)가 전국 5개 공장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ISO 50001(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을 신규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KT&G는 신탄진, 영주, 광주, 김천, 천안공장에서 ISO 4대 주요 인증(에너지‧환경‧안전‧품질경영시스템)을 보유하게 됐다.
이를 기념해 지난 8일 KT&G 대전본사에서 인증서 수여식이 개최됐다. KT&G는 김태섭 KT&G 생산부문장, 송지영 한국품질재단(KFQ)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ISO 50001 인증서를 받았다.
ISO 50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에너지 경영시스템 표준규격이다. 에너지 절감과 효율 향상 활동 등 관리체계와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KT&G는 부서별 에너지 목표 수립을 통한 실행력 제고, 주요 에너지 분석을 통한 절감 우선순위 도출 및 평가 프로세스 구축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앞서 KT&G는 올해 상반기 중장기 환경경영 비전을 담은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바 있다. 기업 운영과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기후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로, SBTi(과학기반 감축 목표) 국제 가이드라인에 근거해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KT&G 관계자는 “ISO 주요 인증을 통해 에너지‧환경‧안전‧품질 분야에서 명확한 목표와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갖춘 사업장으로 검증받았다”며 “앞으로도 KT&G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이어가는 등 기후변화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가치 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