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2.09 16:49:21
BNK벤처투자㈜와 부산시가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의 1호 자펀드인 ‘BNK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를 결성하고 9일 오후 2시 자펀드 결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결성되는 BNK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는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모펀드)’ 150억 ▲‘BNK벤처투자’ 40억 ▲‘부산은행’ 30억 ▲‘경남은행’ 20억 ▲‘BNK캐피탈’ 10억 총 25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투자기간은 3년, 존속기간은 8년으로 운용된다.
해당 펀드는 부산시 7대 전략산업과 부산 소재 중소 벤처기업, 규제자유특구 내 기업에 약정총액의 60% 이상 및 부산 소재 중소 벤처기업에 65억원 이상 투자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자금난에 허덕이는 부산지역 혁신 창업기업의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 방식은 결성 후 3년간 출자 약정액의 60% 이상을 주요 투자대상에 의무적으로 투자하는 것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준 수익률은 최소 3%에서 최대 5%가 될 전망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의 자펀드 결성으로 청년 창업기업, 벤처기업 등을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는 등 지역 혁신기업의 든든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지역뉴딜 벤처펀드를 포함한 총 1조 2000억원 규모의 창업펀드를 적극 조성해 부산의 벤처투자 생태계가 선순환하도록 노력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는 오늘(9일) 결성된 BNK 지역뉴딜 벤처펀드를 시작으로 이달 중으로 ‘포스코 부산 지역뉴딜 벤처투자조합’까지 총 500억원 규모로 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