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2.09 11:09:06
부산시교육청이 오는 14일 오후 4시 시교육청 국제회의실에서 ‘제34회 부산교육대상’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교육대상은 부산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뛰어난 인물을 발굴, 시상함으로 ‘존경받는 스승상 정립’과 교육자 존중 풍토를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지난 1988년 제정한 대상이다.
올해 부산교육대상 수상자는 ▲문원자 전 부산진유치원장(유아, 특수교육 부문) ▲백선근 전 용수초 교장(초등교육 부문) ▲김대성 전 충렬고 교장(중등교육 부문) ▲박동훈 부산지역사회교육협의회장(평생교육 행정부문) 4명이다.
먼저 문원자 전 원장은 32년간 사명감으로 유치원 교육과정을 내실화하고 가정과 연계한 인성교육에 집중해온 인물로 알려졌다. 또 유아교육진흥원 설립, 운영 등 부산 유아교육 공교육 기반 조성과 유아교육 선진화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백선근 전 교장은 42년간 초등 과학교육과 인성교육, 영재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한 인물로 수업 컨설턴트와 부산교육연수원 강사 등으로 활동해온 바 있다. 또 후배교사 양성을 위해 노력하는 등 솔선수범의 자세로 초등교육 발전을 이끈 공로로 선정됐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김대성 전 교장은 부산교육정보화의 기초를 마련했으며 대학진학지원센터와 부산진로진학시스템을 설계한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또 부산 최초의 학교 사회적협동조합을 결성하는 한편, 다행복지구 도입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공로로 수상자에 선정됐다.
박동훈 회장은 39년 6개월간 교육자로 방과 후 교육과 교육복지, 평생교육, 교직원 연수 내실화 등에 이바지한 인물로 알려졌다. 특히 퇴임 후에도 부산지역사회교육협의회장으로 학부모, 교사, 학생들에 평생교육 사업 제공과 선생님 자랑대회 주관 등 평생교육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