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2.09 10:00:26
부산시가 ‘안전한 일상 회복’ 차원에서 이달 한 달간 고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는 유행 중인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고 접종 후 기간 경과에 따른 효과 감소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추가 접종을 독려하는 것이다.
특히 이달 한 달간 60세 이상 주민의 경우 기존 인플루엔자 접종처럼 사전 예약 없이도 당일 위탁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바로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사전 예약 방식을 없애지 않고 계획에 따라 접종받기 희망하는 시민을 위해 사전 예약도 운영한다.
또 대부분 3차 접종 대상자가 고령층인 점을 고려해 행정복지센터 및 이·통반장 등을 통한 ‘대리 예약’ 지원도 추진한다.
박형준 시장은 “백신 추가 접종은 나와 모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어르신께서 신속히 3차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가족, 주변 이웃께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