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2.09 09:45:27
롯데쇼핑은 롯데마트 동래점이 지난 8일 부산지역에서 처음으로 ‘스마트 스토어’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롯데마트의 스마트 스토어는 매장에 피킹스테이션과 컨베이어 시스템 등을 구축해 ‘롯데 온’으로 온라인 주문이 들어오면 2시간 내에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즉시 배송하는 점포다. 매장 반경 3㎞ 이내 권역에서 주문할 경우 2시간 안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으며 배송주문 신청 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다.
앞서 롯데마트는 수도권 경기 일부 지역과 광주광역시 일부 지역의 총 21개 점포에 스마트 스토어를 구축해 ‘바로 배송 서비스’를 시행해오고 있다. 향후 롯데쇼핑은 ‘바로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내년 연말까지 배송 점포 전체의 70%인 50여개 점포에 바로 배송 시행이 가능한 스마트 스토어로 전환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동래점 관계자는 “동래점이 스마트 스토어로 바뀐 가운데, 현재 반경 3㎞ ‘바로 배송 서비스’가 가능한 권역에 900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다”며 “이에 하루 평균 배송 주문량이 현재 300여건에서 향후 1000~1500여건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