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2.08 16:13:20
부산테크노파크가 지난 7일 ㈜바이맘과 ‘난방 취약계층 지원 위한 적정기술 사회공헌 사업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적정기술은 소외계층을 전제로 인간 삶의 질을 궁극적으로 향상할 수 있는 기술이다. 바이맘은 실내용 외풍차단 텐트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수출은 물론 국내 유명 호텔에도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소셜 벤처기업이다.
바이맘은 지난 2012년 창업 첫해부터 부산 매축지 마을 등 총 1000여 가구에 난방텐트를 지원한 바 있으며 이후 매년 난방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맘의 실내 난방텐트 총 220개를 부산 거주 난방 취약계층에 무상 지급할 예정이다. 각 제품은 사상구청, 부산진구청 등 기초지자체와 연계해 저소득 가정, 조손가정 등에 전달된다.
김민욱 바이맘 대표는 “적정기술로 소외계층에 도움은 물론 에너지 정의도 실현하며 제품군의 다양화로 기업도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적정기술에 대한 논의가 더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좋은 사례가 쌓이면 좋은 문화로 정착된다”며 “기관 특성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의 적극적인 추진과 함께 바이맘과 같은 좋은 사례를 발굴, 확산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부산의 기업문화 정착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