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2.08 14:28:14
부산시교육청이 최근 부산교육 정책을 대상으로 ‘정기 여론조사’를 시행한 결과, 시민의 69.7%가 교육정책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18~22일 5일간 ㈜엠앤엠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유선 50%, 무선 50%로 이뤄졌으며 응답 인원은 1500명, 표본오차 95% 및 신뢰수준에서 ±2.53%p다.
이번 조사에서 교육정책 불만족 응답은 16.8%가 나왔다. 만족한다는 응답자들의 응답 이유로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을 잘한다 ▲다양한 체험 학습에 만족 ▲학년별 맞춤형 교육이 잘 이뤄지고 있음 등을 꼽았다.
또 교육재정 지원이 투입돼야 할 우선 분야로 ‘무상교육 정책 확대’가 23.7%의 응답률을 얻으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인성교육 등 사회 정서 역량 교육과정 운영(20.9%) ▲초등 돌봄교실 운영 강화(20.9%) ▲소외계층 교육 지원(15.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극복 정서회복을 위해 추진되는 문화예술 체험비 지원 정책에 대해선 시민의 대부분인 94.7%가 동의했다. 동의 이유로는 ▲여러 체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음 ▲균등한 체험활동이 가능함 ▲문화 예술계도 활기를 찾을 수 있음 등을 꼽았다.
온라인 교육과 오프라인 교육 및 여러 학습 방법을 혼합한 ‘블렌디드 러닝 전용 교실 구축’에 대해선 시민의 83.9%가 정책을 찬성했다. 필요하다고 응답한 이유로는 ▲코로나19 시대에 적합한 교육 방법 ▲여러 방면의 학습이 가능 ▲미래교육에 대비할 수 있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폐교를 학생 체험시설로 조성하는 정책에 대해선 시민의 80.4%가 찬성 응답을 했다. 찬성 이유로는 ▲안 쓰는 시설을 활용하는 것은 효율적인 재정 활용 ▲여러 체험활동을 통한 인성교육 가능 ▲새로운 교육을 할 수 있는 기회 등을 꼽았다.
이외에도 부산시민이 희망하는 자녀 삶의 형태에 대한 질문에 ▲경제적 윤택(45.7%) ▲가족, 주변 사람과 원만히 지냄(11.5%) ▲권력이 많음(9.7%) ▲건강하게 살아감(8.6%) 등의 응답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