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2.08 10:53:39
부산시가 오늘(8일)부터 이틀간 서부산 온라인 수출상담장에서 지역 중소업체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유럽 수출 비즈니스 화상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등 유럽 현지 바이어와 부산 소재 중소 제조업체, 무역업체 간 1대 1 비대면 매칭을 통한 제품 소개 및 비즈니스 상담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상담회를 준비하며 현지 네트워크를 보유한 전문업체를 통해 유럽의 유력 바이어 20여개사를 섭외했다. 또 공모를 통해 부산지역 중소기업 15개 참여사를 선정했다.
상담회에 참여하는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으로 해외 전시회 참여도 어려워지는 등 현지 바이어 교류가 사실상 전무한 상황에서 유럽 바이어와 화상으로나마 제품을 소개할 기회를 얻었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부산지역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과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빠르게 회복하는 세계 경기에 발맞춰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여러 수출 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