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2.08 10:23:38
부산시의회는 김문기 의원(동래3,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3일 부산디자인진흥원의 ‘제1회 부산시 디자인 전문기업인 간담회’에서 ㈔부산디자인단체총연합회의 감사패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앞서 김문기 의원은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디자인 산업 육성을 위한 ‘부산시 디자인 산업 및 디자인 전문기업 육성, 지원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이는 부산디자인진흥원의 역할을 증대하고 도시 디자인의 정체성을 확립시키고자 제정한 것이다. 이에 총연합회가 지역 디자인 산업 육성을 위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감사패를 전한 것이다.
김 의원이 제정한 해당 조례는 지난 9월 시의회 298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통과돼 곧바로 공포돼 시행 중이다. 이 조례는 공공분야 디자인뿐 아니라 민간 영역의 디자인 산업을 육성하고 디자인 전문기업을 지원하는 근거를 명시하고 있다.
김문기 의원과 부산디자인단체총연합회, 부산디자인진흥원 및 업계 관계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디자인진흥원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특히 진흥원이 기업에 대한 디자인 개발 지원, 공동연구, 디자인 인력의 교육과 훈련 등을 통해 디자인 산업 육성에 이바지할 것을 주문했다.
이들은 이외에도 ▲기업에 디자인 정보 제공 지원 ▲디자인 인프라 산-학-관-연 네트워크 구축 ▲부산 중소기업의 디자인 마케팅 지원 ▲디자인 산업, 섬유 패션산업 발전 위한 유기적 협조체계 확립 ▲디자인 전문기업의 마케팅, 인력 지원 강화 ▲대학교 디자인 관련 학과 경쟁력 높일 방안 강구 ▲디자인 관련 법안, 정책 설립 위한 산업 현황의 분석, 데이터화 ▲중장기적 디자인 산업 활성화 계획 수립 등의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