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7일 부산 본사에서 ‘2030 비전 선포식’과 ‘ESG 경영 선포식’을 함께 개최했다고 밝혔다.
HUG에 따르면 이번 선포식은 주택도시금융의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공사의 의지를 다지는 내부 행사로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부산 본사와 전국 영업부서 간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HUG는 이번 행사에서 4차 산업 등 급격한 사회 변화 속 서민 주거안정 버팀목으로서의 공사 역할 강화를 위해 ‘국민 모두에 힘이 되는 따뜻하고 활기찬 금융 with HUG’을 비전으로 선포했다.
또 비전 달성을 위해 ▲따뜻한 주거금융 ▲활기찬 도시금융 ▲포용적 상생금융 ▲스마트 혁신금융을 4대 전략 방향으로 설정했다. 그러면서 서민과 실수요자의 주거 안전망 강화, ESG 실천, 혁신적이며 스마트한 조직 체질 개선 등의 전략과제를 실천하기로 약속했다.
이어 이날 공사는 ESG 경영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ESG 경영 선포식’을 열었다. HUG는 ESG를 공사 경영 전반에 도입하기 위해 ESG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이사회 내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한 가운데 ESG 우수고객을 우대하는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권형택 HUG 사장은 “우리 공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주택시장 변동성 확대 등 새로운 환경에 직면한 상태”라며 “공사는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ESG 경영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