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베트남 견과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오리온은 베트남에서 신규 견과 브랜드 ‘쏙포(Sóc Phố)’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쏙포는 베트남어로 다람쥐를 뜻하는 ‘Sóc’과 도시를 의미하는 ‘Phố’를 결합한 ‘도시다람쥐’라는 제품명이다. 베트남이 주산지인 캐슈너트와 현지에서 큰 폭으로 소비가 늘고 있는 아몬드를 견과 원물로 선정했다.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치즈맛’ ‘김맛’ ‘허니버터맛’ 외에 매콤한 ‘사테소스맛’ 총 4종으로 구성됐으며 캐슈너트, 아몬드를 구워내 고소한 맛을 극대화하고 시럽으로 코팅한 후 시즈닝을 더해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쌀과자, 양산빵 등에 이어 견과 시장까지 진출하게 됐다”며 “오리온만의 차별화된 제품 개발 역량과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베트남 1위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