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2.07 10:39:21
부산시가 오는 8일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2022 부산시 전략산업 선도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전략산업별로 성장 잠재력을 지닌 기업을 ‘전략산업 선도기업’으로 선정해 오고 있다. 이 지원 사업을 통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은 88개사로 연구개발, 마케팅 등 국비 700여억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내년도 ‘전략산업 선도기업’으로 시는 총 83개사를 선정했다. 특히 이번 선정 기준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등의 상황을 고려해 어느 때보다 ‘기업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선정된 기업은 ▲삼우엠씨피㈜(선박 구성 부분품 제작) ▲㈜에이비엠(신재생에너지 시스템 운영) ▲티씨이 주식회사(데님 의료 등 취급) ▲주식회사 이노폴(분체도료용 특수 기능성 수지 제작) 등이다.
이들 기업은 향후 3년간 선도기업으로 인증받게 되며 이 기간에 ▲대출, 보증 우대 ▲특례보증 ‘리딩 부산론’ ▲중소기업 운전자금 등 금융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디자인, 특허 출원, 소프트웨어 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을 비롯한 ‘기술개발 지원’과 마케팅 등 총 40여개 연계사업도 지원받게 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시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며 “선도기업들이 기술을 혁신하고 경영에 몰두할 수 있도록 여러 지원책과 제도 개선 등을 꾸준히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