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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핫] 안철수·심상정 회동 의미는? '제3지대' 불지피나

양당체제 종식·쌍특검·정책 공조 논의…단일화는 ‘선 긋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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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1.12.07 10:32:47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지난달 9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56회 전국여성대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년 대통령 선거가 거대 양당 체제로 굳어진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6일 첫 회동을 갖고 제3지대 공조 방안을 모색해 주목된다. 

다만 양당이 지지기반이나 정체성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후보 단일화까지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두 후보는 6일 오후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만나 비공개로 두시간 가량 회동 했다.

회동 직후 양당은 “두 후보가 후보 등록 전까지 대장동·고발사주 의혹 진실이 규명돼 부패 연루 후보가 등록하는 불행한 일이 없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발표했다.

이밖에도 두 후보는 “결선투표제 도입, 공적연금 개혁,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 대책 등 미래 정책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하는 대선이 되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앞서 양당 협상단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및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동시 특검을 추진하는 이른바 ‘쌍특검’과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 연금개혁 등을 합의했다. 양당은 대선과 지방선거에 결선투표제 도입, 위성정당 방지법 등 정치개혁 청사진을 이달 말까지 내놓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7일 <CNB뉴스>와의 통화에서 “두 대선 후보(심상정,안철수)는 대장동 게이트와 고발 사주 의혹 쌍특검의 조속한 도입에 합의했으며, 청년들에게 빚더미만 떠넘기고 미래를 보장할 수 없는 공적연금을 개혁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양당은 대표 회동에 이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도 연쇄회동을 갖고 제3지대 불씨 키우기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심 후보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구상하는 제3지대는 다음 대통령, 차기 정부가 해야 할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세력을 규합하겠다는 생각”이라며 “누구를 배제하고 누구를 앞세우고 이런 게 아니고 순차적으로 다 만나 뵐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물론, 손학규 전 대표까지 연대 대상으로 고려한다는 설명했다.

 

하지만 후보 단일화 논의는 모두 선을 긋고 있다. 양당은 단일화를 하지 않더라도, 제3지대 공조 논의 자체가 대선판에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높은 비호감도 때문에 박스권에 갇힌 상황이라 제3지대 판이 넓어질수록 거대 양당 후보에 실망해 이탈하는 유권자 표심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이다. 

(CNB=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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