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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플랜지 부품, 국산으로 속인 업체 9곳 부산세관에 덜미

부산본부세관, 원산지 표시 세탁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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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12.07 09:35:13

기존 원산지 표시를 제거한 뒤 ‘made in korea’로 표기한 모습 (사진=부산본부세관 제공)

석유화학, 발전소 등 산업에 사용되는 배관 이음 부품인 중국산 플랜지를 수입해 국산으로 원산지를 세탁한 수입업체 9개사가 부산본부세관에 덜미를 붙잡혔다.

부산세관은 원산지 표시 단속을 시행해 국산으로 원산지를 둔갑한 플랜지 수입업체 9개사의 물품 총 76만점(260여억원 상당)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부산세관 단속 결과, 중국산 플랜지를 국산으로 둔갑하려는 여러 세탁 행태가 적발됐다. 일례로 ▲스크린, 잉크 인쇄, 타각으로 원산지 표시된 것 그라인딩 작업해 삭제 ▲원산지 숨기기 위해 수입 전담 가족명의 회사를 동원해 중국산을 공급받아 표시 삭제 후 유통 ▲당초 원산지 미표기 제품에 시험 성적서 허위로 작성하고 물품에 ‘made in korea’ 부착 ▲원산지 표시 면제대상 아님에도 원산지 표시 없이 수입 통관 등이 적발됐다.

이에 부산세관은 적발된 업체 가운데 악의적으로 국산으로 가장해 수출하거나 원산지 표기를 손상 변경한 업체에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5개사를 검찰 고발했다. 또 3개사에 대해선 범칙 조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

부산세관 심사1관 관계자는 “우리 세관은 앞으로도 공정한 무역 질서를 해치고 부당이익을 편취하는 원산지 둔갑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원산지 표시 기획단속을 지속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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