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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초등학교 2곳·중학교 1곳·유흥주점서 집단감염… 일일 193명 감염

벙상 가동률, ‘중증’ 69.8% 및 ‘일반’ 63.9% ‘생활치료센터’ 73.1%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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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12.06 15:39:03

도시철도 부산시청역 인근에서 부산시가 운영한 ‘코로나19 예방접종·추가접종 접수 캠페인’ 현장 (사진=부산시 제공)

주말 간 부산지역 내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 유흥주점 1곳에서 집단감염이 추가로 발생하며 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193명을 기록했다. 병상 가동률은 대체로 70%에 육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6일 코로나19 일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어제 하루 동안 지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193명 나와 누계 1만 7293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 가동률은 현재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의 경우 63곳 중 44곳이 사용 중으로 가동률 69.8%를 기록 중이다. 또 일반병상은 665곳 중 425곳이 사용 중으로 가동률 63.9%를,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108곳 중 810곳 사용해 가동률 73.1%를 보이고 있다.

주말 간 부산지역 신규 집단감염은 먼저 지난 4일 감염원 미상 환자 중 1명이 영도구 소재 초등학교를 다니는 것으로 확인돼 교내 접촉자 총 51명에 대해 검사했다. 그 결과, 어제까지 교내 6명, 가족 등 접촉자 6명, 학생 동선상 학원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같은 날 감염원 미상 환자 중 1명은 금정구 소재 초등학교를 다니는 학생으로 확인돼 교내 접촉자 총 204명을 검사한 결과, 학생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같은 날 감염원 미상 환자 중 1명이 사하구 소재 중학교 학생으로 확인돼 교내 접촉자 총 58명을 검사한 결과, 어제까지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외에도 같은 날 감염원 미상 환자 중 1명은 사상구 소재 유흥주점에서 일하는 종사자로 확인돼 접촉자 검사를 벌인 결과, 동료 종사자 5명이 추가 확진됐다. 향후 시 방역당국은 동선 공개를 통해 해당 업소의 방문자를 검사하고 추가 동선조사도 벌일 예정이다.

시 방역당국 관계자는 “정부의 코로나19 특별 방역대책에 따라 오늘부터 4주간 후속조치를 강화해 시행한다. 먼저 사적 모임은 최대 8명까지 허용되며 식당, 카페의 경우 일행 중 미접종자 1명은 예외를 인정한다”며 “또 청소년층의 코로나19 유행 억제를 위해 방역패스의 예외 범위를 현행 만 18세 이하에서 만 11세 이하로 조정해 12세부터 18세에게도 방역패스를 내년 2월부터 적용한다. 확진자 증가에 따른 의료체계의 부담과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출현 등을 고려해면 확산세의 통제가 절실한 시점으로 시민께서는 연말까지 모임, 약속 자제와 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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