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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보건부 공모사업에 2개 부문 최종 선정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및 ‘지역 건강 격차 원인 규명 연구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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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12.06 11:13:10

부산시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최근 보건복지부(보건부)의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시범사업’과 ‘지역 간 건강 격차 원인 규명 연구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6일 발표했다.

먼저 AI, 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시범사업 공모는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부산은 부산진구, 동래구, 동구, 중구 4개 보건소가 선정됐으며 서비스 수혜 대상은 만성질환 관리와 행태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이들에 혈얍계, 활동량계 등을 제공한다.

지급된 기기들을 스마트폰과 연결해 활동량, 체중, 혈압 등 건강정보를 전문가에 전송하면 전문가는 주 1회 데이터를 분석한 뒤 어르신 스스로 만성질환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이번 시범사업 시행에 따라 부산 거주 어르신 1200여명이 디지털 기기를 통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또 지역 건강 격차 원인 규명 연구사업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건강정책과 실행 전략을 수립해 최종적으로 지역별 건강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부산은 수영구와 북구 2개구가 선정돼 시민의 걷기실천율 차이를 규명해 건강 문제를 발굴하고 지역 간 건강 격차를 해소할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이번 연구사업은 그간 국가 단위 건강 통계에 비해 미흡했던 지역 단위 통계 활용을 촉진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관리 전략을 세우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주목된다.

부산시 조봉수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이 부산지역 내 71곳의 마을건강센터와 8곳의 건강생활지원센터와 함께 시민의 건강 격차를 해소하고 건강 형평성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지역사회 내 건강증진 서비스를 촘촘하게 구성해 지속 발전 가능한 건강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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