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2.02 16:42:21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최근 진행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의 시상식을 2일 오후 서울 캠코 양재타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부터 5개월여 동안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예선전, 육성단계 및 최종 결선심사 순으로 진행됐다.
경진대회에는 총 37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먼저 예선에서 10개팀이 선정돼 약 2개월간 ‘데이터 활용’ ‘사업화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육성과정을 거쳤다. 이어 결선에서 10개팀이 프로젝트를 발표한 가운데 이 가운데 우수 사업모델을 제시한 4개팀이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대회를 운영한 캠코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달 23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들의 ▲사업성 ▲공공데이터 활용성 ▲기술 구현 가능성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각 팀의 계획을 심사했다.
그 가운데 ‘대상’에 선정된 ㈜평행공간은 ‘프롭테크·공공데이터 접목 통한 시공간 초월 실사 기반 온라인 현장답사 서비스’ 사업모델을 제안했다. 이외에도 최우수상에는 ‘탄소 배출권 거래 플랫폼 조성’ 사업모델을 제안한 엔비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캠코 신흥식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대회에서 제시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공공데이터 활용과 캠코 온비드 플랫폼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우리 공사는 참신하고 우수한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안착해 국민편익 증진과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