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2.02 11:16:45
부산시가 최근 행정안전부(행안부)에서 평가한 ‘2020 회계연도 지자체 재정분석 평가’에서 종합등급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2일 발표했다.
행안부의 지자체 재정분석은 매년 전년도 결산자료를 토대로 전국 지자체의 재정 현황과 성과를 종합 분석하고 평가하는 ‘지방 재정 모니터링’ 제도다.
올해 평가는 17개 시·도를 포함한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재정 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3개 분야 총 13개 주요 재정지표를 분석했다.
그 결과, 부산시는 효율성과 계획성 분야에서 ‘가 등급’을 받아 종합등급 최고 등급을 받았다. 특히 세입과 세출 관리를 평가하는 효율성 분야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6000만원을 확보했다.
세입에서는 지방세 징수율이 98.42%로 전국 평균인 98.19%보다 높았으며 체납액 관리비율은 지방세 1.39%, 세외수입 0.19%로 전국 평균치인 1.47%, 0.21%보다 낮았다.
또 세출에서는 자체 경비비율 2.41%, 지방보조금 비율 1.25%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치인 4.79%, 2.39%에 비해 모두 낮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