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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수소 기업 생태계 조성 등 위한 ‘15대 과제’ 발표

부산시 1일 오전 8시 ‘21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수소 산업’ 관련 논의해 4대 분야 15개 과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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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12.01 14:13:22

(자료제공=부산시)

부산시가 1일 오후 1시 30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소 기업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한 4대 분야, 15대 과제를 수립했다며 해당 내용을 발표했다. 앞서 시는 이날 오전 8시 시청에서 ‘21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수소 경제’를 주제로 전문가들과 함께 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수소 경제 도약을 위한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친환경 그린수소 기반 조성 ▲수소 기업 생태계 조성 ▲시민 친화적 보급 확대 ▲미래 수소 사회 공동대응 총 4대 분야를 설정하고 10년간 2조 4031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친환경 그린수소 기반 조성 사업은 ‘항만 그린 모빌리티 기술개발’ ‘정부 LNG 벙커링 터미널 개발 연계한 수소 생산시설 구축’ ‘수소 수요 증가 대비한 수소 수입항만 전환’ 등 8개 사업이다. 그 가운데 현재 우암부두에 추진 중인 ‘수소 선박 기술센터’를 조속히 구축해 수소연료전지 선박 기술을 선도하며 ‘암모니아 규제자유특구’에 총 17개 기업, 기관과 함께 실증사업을 추진해 암모니아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또 수소 기업 생태계 조성 사업은 에코델타시티와 사상스마트시티에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를 조성해 첨단 수소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것으로 총 11개 사업을 시행한다. 그중 수소 기업의 연료전지 핵심 기술개발, 액화수소 기술개발, 암모니아 기반 기술개발 등을 추진하며 수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수소 교육기관 신규 유치와 정부 인력양성 사업도 활용할 예정이다.

수소의 시민 친화적 보급 확대 사업은 주거, 교통 등의 주 에너지로 수소를 사용하는 도시 조성을 위해 정부 공모사업을 준비하며 수소차 보급을 확대하는 등 총 5개 사업을 추진한다. 그중 오는 2026년까지 명지신도시, 에코델타시티 일대에 총 210㎿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세워 에너지를 공급하며 가정에도 적용해 수소 연료 보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미래 수소 사회 대응 사업은 ‘수소경제협의체 운영 사업’ ‘시민 수용성 개선 사업’ 2가지 사업을 운영하는 계획으로 수소에 대한 시민 인식을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 가운데 에코델타시티 내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와 연계해 ‘수소 체험 홍보관’을 신설해 수소에너지 설명회 등을 개최해 수소에너지에 대한 시민 인식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부산시 신창호 산업통상국장은 “수소는 미래 에너지원으로 여러 신산업 창출이 가능한 탄소중립 정책의 핵심 수단으로 세계와 우리 정부는 수소 경제 선점을 위해 여러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런 환경에 대응해 우리 시도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며 사회 전반에 변화를 선도해 새로운 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고자 한다”며 “현재 부산은 대규모 수소 생산시설 등 인프라가 부족한 상태며 산업을 선도하는 대기업도 부재한 실정으로 지금으로선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열악한 상황이다. 그러나 미래 사회에 공동대응하고 효율적 정책 마련을 위해 여러 수소 경제 협의체를 운영해 부울경 수소 경제 공동협력에 나서 부산을 지속가능한 수소 경제 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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