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2.01 16:57:45
기술보증기금이 어제(지난달 30일) 부산 본사에서 노-사 공동으로 ‘ESG 경영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 앞서 기보는 기관의 ESG 경영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기보 ESG 경영위원회 외부위원’으로 연세대 문두철 교수 외 2인에 위촉장을 수여했다.
ESG 경영 선포식에서 기보는 ‘지속 가능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중소벤처기업의 ESG 동반자’를 비전으로 선포했다. 공동선언문에는 ‘기후 위기 극복’ 위한 전사적 노력과 함께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 등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기보는 ESG 경영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기관의 ESG 경영 추진계획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기보 자체의 ESG 경영 혁신과 함께 중소벤처기업의 ESG 지원 방안을 담은 추진안을 의결했다.
이외에도 ESG 경영위 외부위원에 위촉된 문두철 교수가 ‘ESG와 공공기관’을 주제로 공기업의 ESG 도입 필요성과 민간 확산 역할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또 외부위원이 패널로 참석해 기보 및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현재 탄소 감축을 추진 중인 중소벤처기업에 기후 관련 보증을 집중 지원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중소벤처기업이 처할 수 있는 어려움을 해소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소셜벤처를 지금보다 크게 확대해 중소벤처기업도 ESG 경영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