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2.01 16:24:33
BNK부산은행과 부산시가 오는 2일 오후 2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재)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과 함께 ‘디캠프 스타트업 라운지 부산 조성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디캠프는 지난 2012년 제1금융권 19개사가 총 845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재단이자 국내 최초의 창업 복합 허브다.
이번 협약에 따라 문을 여는 라운지는 부산유라시아플랫폼(부산역) A동에 위치하며 내달까지 내부 공사를 마치고 내년 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1층은 스타트업 홍보관으로 활용되며 1층은 원격 근무 데스크, 미팅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디캠프는 해당 공간에서 대표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데뷔 무대 ‘디데이’를 비롯해 창업자 멘토링 프로그램 ‘오피스 아워’ 등을 정례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디캠프 김영덕 상임이사는 “부산은행, 부산시와 함께 진정성을 지닌 지역 파트너사와의 활동에 디캠프의 전문성을 더해 부산지역 창업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며 “지자체와 지역 은행과 협력하는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이번 라운지 운영을 좋은 선례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구글과 디캠프 등 우수 민간 창업 플랫폼을 유치해 부산 소재 스타트업이 지역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계기가 마련됐으며 지역 창업 생태계가 전반적으로 활성화하고 있다”며 “부산유라시아플랫폼과 북항 일대가 스타트업 거점으로 자리 잡는다면 이곳이 부산시 발전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스타트업이 부산을 이끌 역동적인 엔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