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내달 2일 오후 2시 부산지역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일반 학교 유치원장 및 학교장 761명을 대상으로 ‘특수 통합교육 온라인 연수’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연수는 일반 학교 관리자의 특수 통합교육 지원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연수는 먼저 국내 최초 발달장애 단원으로 구성된 전문 연주단체 ‘드림 위드 앙상블’의 공연을 시작으로 그 문을 연다. 이어 김형수 장애인학생지원 네트워크 대표가 ‘모두가 행복한 학교,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을 주제로 강의한다.
시교육청 권혁제 중등교육과장은 “통합교육은 전 학생의 다양성이 존중받는 교육이며 일반교사와 특수교사가 함께 실현하는 책임교육”이라며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일반 학교에서 어울림과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고 교육 활동 참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 가운데 70%가량이 일반 학교에서 통합교육을 받는 상황을 감안해 ‘장애이애교실’ ‘장애 인식 개선 공모전’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일반 학교에서도 개인의 능력과 특성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통합교육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