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1.29 17:23:05
한국남부발전㈜이 올해 열린 ‘적극행정 경진대회’와 ‘탄소중립 컨퍼런스’ 두 개 대회에서 우수사례를 통해 행안부 장관상과 산업부 장관상을 각각 받아 2관왕을 차지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먼저 남부발전은 최근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국무조정실이 공동 주관한 ‘2021 하반기 범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폐자원 활용 청정에너지 사업’으로 장관상을 수상했다.
남부발전의 위 사업은 울산시와 협업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발생량이 급증한 지역사회 생활 폐자원을 활용해 플라즈마 열분해 기술로 생산한 수소를 연료전지 원료로 활용하는 것이다.
해당 기술을 통해 국내 최초로 폐자원의 청정에너지 전환 사업을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남부발전은 전망했다. 사업 이후 해양도시의 해양폐기물과 생활폐기물을 대상으로 수도권 등 전국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지역사회 주요 현안인 폐자원의 안정적 처리를 위한 대안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남부발전은 ‘2021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폐 냉매 회수, 재생 통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 ▲국내 최상위권 수준 온실가스 감축량 달성 ▲자체 탄소중립 기금 조성 등 성과를 인정받아 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한 ESG 경영 선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며 “남부발전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사회적 책임 이행을 동반하는 친환경 전기 생산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ESG 경영의 적극 실천과 함께 성장하는 에너지 공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