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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신설동서 종로로 본사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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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전제형기자 |  2021.11.29 17:14:11

대상 신사옥, 종로플레이스타워 전경. (사진=대상그룹)

대상이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을 서울 종로구 인의동 소재의 종로플레이스타워로 이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48년간의 ‘신설동 시대’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종로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대상은 그동안 신설동, 상봉동, 광화문 등에 사옥을 두고 사업을 운영해왔다. 특히 신설동 사옥은 지난 1973년 고(故) 임대홍 창업회장이 준공, 입주한 이래 48년간 사용해왔지만 회사 규모가 점차 확장하면서 사옥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 창립 65주년을 맞아 여러 곳에 흩어진 부서를 통합해 결속력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이 새 둥지를 트는 종로플레이스타워는 지하 4층, 지상 14층 규모로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대상은 이 중 지하 1층과 지상 2층~6층, 13~14층 등 7개 층을(총 전용면적 약 3819평) 임차 형태로 사용하게 된다. 영업 본부를 제외한 본사 임직원 840여 명이 종로 신사옥에서 근무한다.

대상 관계자는 “65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CI를 교체한 데 이어 사옥을 이전하게 됐다”며 “흩어져 있던 부서가 한 곳에 모이게 된 만큼 임직원 간 의사소통이 원활해지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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