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부산경실련)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과거의 활동을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논의의 장인 ‘창립 30주년 기념 후원의 밤’ 행사를 내일(3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경실련은 지난 1991년 5월 3일 부산일보 강당에서 부산경실련 창립대회를 시작으로 30년간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로 활동했다.
부산경실련 관계자는 “우리 단체 창립 목적은 사회의 경제적 불의를 척결하고 경제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평화적 시민운동을 전개함으로 민주 복지사회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식순은 최인석 부산경실련 공동대표 인사말을 시작으로 ▲기념사업위 공동위원장 범산스님 ▲부산시 이병진 행정부시장 ▲경실련 윤순철 사무총장 ▲안감찬 부산은행의 축사가 진행된다. 이어 부산경실련의 30년을 회고한 뒤 각계에서 전하는 ‘부산경실련에 바란다’ 영상 시청과 함께 향후 부산경실련이 나갈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부산경실련은 ▲경제 정의 실현 ▲시민 중심 시민운동 ▲그린스마트 도시 ▲삶의 질이 보장되는 도시 ▲지속가능 도시 5대 목표를 통한 ‘미래정책 어젠다’를 발표한다. 이는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도시, 국가 균형발전, 동남권 메가시티, 미래세대 정책 거버넌스, 시민운동 방식 혁신 등의 세부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외에도 부산경실련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93년부터 현재까지 부산경실련에서 활동하며 기반을 다져온 현 김대래 부산경실련 공동대표를 ‘자랑스런 경실련인’으로 선정했다. 김 대표는 지난 1993년부터 부산경실련 활동을 시작해 1997년 집행위원장, 2010년 부산경실련 공동대표, 2016년 경실련 공동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