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이 겨울 간식 ‘삼립호빵’의 광고모델로 방송인 ‘유재석’을 발탁하고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SPC삼립 측은 삼립호빵 이미지와 잘 맞는 방송인 유재석을 모델로 선정해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10월 삼립호빵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상승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또 유재석을 활용한 브랜드 영상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로제호빵’ 발매를 기념해 선보인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은 일주일 만에 100만뷰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 밖에 커피 컴퍼니 ‘프릳츠’와 협업해 선보인 한정판 굿즈 ‘호찌머그’도 매출 성장의 요인으로 손꼽힌다. 호빵 미니찜기 겸 머그컵으로 사용 가능한 호찌머그와 호빵 제품으로 구성한 세트를 지난달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SPC삼립은 ‘발효미(米)종 알파’를 개발해 호빵 전 제품에 적용했다. SPC삼립에 따르면, 지난 50년간 축적한 호빵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특허받은 토종 유산균과 우리 쌀에서 추출한 성분을 혼합한 ‘발효미(米)종’에 쌀 당화액(쌀과 누룩의 발효로 생성된 당)을 더한 발효미(米)종 알파로 쌀 특유의 감칠맛은 물론 쫀득하고 촉촉한 식감을 더욱 살렸다.
패키지에도 변화를 줬다. 최근 집밥·혼밥 문화에 따라 편의점에서 간편한 식사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식사형 호빵’은 1인 가구 트렌드를 반영해 1개입으로 구성했으며, 찜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식감을 느낄 수 있는 포장 기술 ‘호빵 스팀팩’을 적용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으로 소비자의 가치 소비를 위해 녹색인증을 받은 친환경 패키지도 삼립호빵에 적용했다. 메틸에틸케톤(MEK), 톨루엔 등의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색감의 선명도를 유지하는 친환경 포장재 제조 기술로 만든 포장재로 삼립호빵 후면에 표기된 ‘녹색인증’ 마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SPC삼립 관계자는 “고객들이 매 겨울 호빵을 기다리며 갖는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에도 맛과 품질을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신제품을 내놓았다”며 “올겨울 다양한 굿즈, 브랜드 영상 등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