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1.26 16:41:21
부산시설공단이 최근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국무조정실 공동주관으로 열린 ‘2021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의 발굴과 확산으로 정부혁신 성과를 공유하고자 지난해부터 열고 있는 행사다.
이번 경진대회에 ‘지방공기업’ 부문에는 총 156개사가 참여해 ▲대상(대통령상) 1건 ▲최우수상(국무총리상) 2건 ▲우수상 6건 총 9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그 가운데 부산시설공단은 ‘코로나19로 힘든 지하상가 소상공인 대상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 사업’으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를 통해 지하상가 입점 점포의 매출 향상, 지하상가 경쟁력 강화 등 성과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국민-전문가 심사단의 호평을 받았다.
또 이전까지 해외 자재에 의존해 불안정한 수급으로 적시 공사의 어려움을 겪었던 ‘영도대교 초박층 포장재’에 대해 부산 소재 기업과 공동개발로 특허 출원한 것에 대해 우수상을 받았다. 해당 특허 출원에 성공함에 따라 ‘안전 확보’ 및 ‘기존 해외 제품 대비 40% 예산 절감’, ‘부산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발전 이바지’ 등의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산시설공단 박인호 이사장 직무대행은 “코로나19 사태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 그간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노력에 나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