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1.26 15:30:15
부산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교육개발원 고교학점제연구센터가 주최한 ‘2021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사업’의 일반고 우수에 동래구 소재 학산여고가 선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위 사업은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을 위한 단위학교의 여러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소개하고 공유함으로 고교학점제를 전국 일반고로 확산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61개교가 신청해 전국 시·도교육청 자체 심사를 거쳐 우수 프로그램 보고서가 중앙으로 제출됐다. 이후 한국교육개발원 중앙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학산여고를 비롯한 최종 15개교가 선정됐다.
선정된 각 학교에는 교육부 표창과 함께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사업 일반고 우수 프로그램’ 현판이 수여 된다.
고교학점제는 오는 2025학년도부터 전면 시행되는 가운데, 부산시교육청은 이에 대비해 내년부터 전체 일반고를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로 지정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24년까지 고교학점제 공간 조성사업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시교육청 권혁제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교학점제의 현장 안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많은 선생님께 다시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생이 고교학점제를 잘 이해하고 활용해 자신의 진로와 꿈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