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1.11.26 09:33:46
기존 '서울모터쇼'가 2021년 '서울모빌리티쇼'로 새롭게 이름을 바꾸고, 26일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개막한다. 12월 5일까지 제2전시장 9,10홀에서 열린다.
자동차를 전시하는 것이 기존 모터쇼였다면 올해부터 바뀐 모빌리티쇼는 훨씬 확장된 의미의 전시다. 올해가 바로 모터가 모빌리티로 확장되는 의미있는 첫 전시가 되는 셈이다. 모빌리티란 이동을 편리하게 하는데 기여하는 각종 서비스나 이동수단을 모두 폭넓게 일컫는 말이다. 자율주행, 드론, 마이크로 모빌리티, 키세어링, 승용차 공유서비스 등도 모빌리티에 모두 포함된다.
따라서 이번 전시에서는 모빌리티 분야에서 마스타전기차, 블루샤크코리아, 에스케이텔레콤 등 18개사가 참여해, 인공지능이 탑재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태양광 활용 주택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전기차 충전 플랫폼, 카쉐어링 솔루션 등을 공개한다.
이번 2021서울모빌리티쇼에는 전 세계 100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하는데, 무엇보다 관심이 높은 완성차 브랜드로는 국내는 기아, 제네시스, 현대 등 3개, 해외는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비엠더블유, 아우디, 이스즈, 포르쉐 등 7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신차는 월드 프리미어 1종, 아시아 프리미어 5종, 코리아 프리미어 13종 등 19종의 신차를 공개한다. 전체 출품 차량은 78종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외 브랜드 마세라티, BMW, 포르쉐, 벤츠 등 신차 선보여
특히 마세라티의 경우 국제자동차페스티벌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카'로 선정된 'MC20', 그리고 브랜드 최초 하이브리드 SUV 모델인 '르반떼 GT'가 공개된다. MC20의 버터플라이 도어는 탄소섬유 적용으로 더욱 아름다워졌다. MC20은 3억 900만원이고, 르반떼GT 하이브리드는 1억 1800만원이다.
BMW는 MINI, BMW모토라드까지 모든 브랜드에서 전기화 모델을 선보여 확실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순수 전기모델인 iX와 i4, 그리고 뉴iX3 등 총 8가지 모델을 선보인다. MINI의 경우 BIG LOVE를 주제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존중, 열린 마음, 긍정적 태도 그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전시를 진행한다. 특히 패션디자이너 폴 스미스와 콜라보한 모델 'MINI 스트립'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포르쉐는 스포츠카와 럭셔리세단의 완벽한 조화, 우아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의 '파나메라 플래티넘 에디션'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공개모델은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플래티넘 에디션'이다. 원래 3종으로 출시되는 플래티넘 에디션은 확장된 기본사양, 새틴 글로스 플래티넘 디자인,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이 특징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이전보다 0.2초 빠른 4.4초가 소요되며, 최고 280KM/H다. 2022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1억 8140만원이다. 파나메라4 경우 1억 6170만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5종의 새로운 전기차를 혁신기술을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했다. 아시아 최초 공개로 더 뉴 EQE, 더 뉴 메르세대스-AMG EQS 53 4MATIC+, 컨셉 EQG 등 3종 모델을, 국내 최초 공개로 럭셔리 전기세단 더 뉴 EQS, 전기 컴팩트 SUV인 더 뉴 EQB 등 2종을 선보인다.
(CNB뉴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