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가 지난 24일 오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직업능력개발원, 부산지역본부와 ‘게임물 모니터링 요원 장애인 취업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게임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난 2018년 맺었던 앞선 협약이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공단고 다시 협력해 현 운영 중인 모니터링단의 장애인 비중을 확보하기 위해 다시 체결한 것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장애인 모니터링 요원 채용 위한 인적, 물적 지원 ▲채용 예정 모니터링 요원에 대한 직업능력개발 훈련 시행 ▲채용 인원의 적응 위한 보조공학기기 등 필요사항, 제도적 지원 ▲채용 이후 사후지원 시행 등이다.
게임위는 지난 2015년부터 구글, 애플 등에서 자체적으로 등급 분류해 유통한 게임물의 사후 관리를 위해 ‘재택근무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모니터링단은 지난 3월 말부터 장애인 30명과 비장애인 200명의 요원을 채용해 내달 초까지 활동한 뒤 해단식을 열 예정이다.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장은 “게임물 모니터링은 스마트폰 기기 조작에 익숙한 사람이면 장애인, 비장애인 차이 없이 할 수 있는 직무라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게임위는 공단과 협업해 건전한 게임물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