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부산 공덕초에서 ‘꼬마 농부들의 텃밭 채소 수확 잔치’ 체험 교육이 열린 가운데 학생들이 텃밭을 캐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은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공덕초등학교가 25일 ‘꼬마 농부들의 텃밭 채소 수확 잔치’ 체험 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공덕초 전교생은 그간 가꿔온 텃밭의 채소를 수확하며 결실의 기쁨을 느끼고 ‘사계절 생태체험’을 통해 겨울을 준비하는 숲의 모습을 탐구한다.

부산 공덕초는 ‘생태환경 중점 교육과정 특성화 자율학교’로 학교 안 생태환경뿐 아니라 인근 지역의 자연환경과 마을 생태 교육공간을 활용한 ‘생동감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자연(生)에 대한 호기심에서 출발해 자연 속에서 체험하며 자연을 탐구(動)하고 자연에 대한 사랑을 표현(感)한다는 뜻이다.

이를 통해 ▲학년별로 운영되는 생태 프로젝트 수업 ▲생태수업 공개 ▲계절에 따라 바뀌는 자연에서 배우는 생태 감수성 교육 ▲마을 생태축제 참여 ▲생태캠프 에코스쿨 ▲우리동네 생태 탐방 등 여러 교육활동을 운영 중이다.

한순자 공덕초 교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생태교육을 통해 미래세대에 지속 가능한 지구를 물려줄 수 있는 생태 시민을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