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1.24 17:23:27
부산 기장군 산하 청소년봉사단이 올해 ‘3기 청소년 봉사단’의 연간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지난 2019년 자율형 청소년 봉사활동 네트워크로 시작한 기장군 청소년봉사단은 올해 총 130여명의 관내 청소년을 모집해 1년간 각종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3기 봉사단은 각종 공모전에서 확보한 430여만원의 예산을 활용해 ▲꿈잡GO 체험하GO 성취하GO ▲기장군 행복동 캠페인 ▲기장지역 맞춤형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 등을 추진했다.
그 가운데 먼저 ‘꿈잡GO 체험하GO 성취하GO’ 사업은 관내 전문가의 일터에서 특강을 듣고 체험형 봉사활동 또는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 줍는 봉사)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3기 참여 청소년들은 드림스타트, 아동 그룹홈, 어촌마을 어르신 등에 직접 포장한 응원물품과 편지를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기장군 행복동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치매 예방 키트 200개를 손수 제작하고 편지와 캘리그라피를 함께 후원 물품으로 일광노인복지관과 연계해 어르신들에 전달한 것이다. 후원물품 예산으로 160여만원이 쓰였다고 기장군은 덧붙였다.
기장군 청소년봉사단 손수근 고문은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상황에도 지역 청소년의 활발한 참여와 민-관-공의 적극적인 협조로 3기 봉사단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우리 봉사단을 통해 청소년들이 단순히 정책, 사업의 수혜자로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동반자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