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이 ‘제7회 대상한림식품과학상’ 수상자로 박기훈 경상국립대학교 환경생명화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박 교수는 기능성 식품소재 시장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식물성 에스트로겐 고함유’ 소재를 콩잎에서 생산하는 연구를 수행해왔다. 혁신 기능성 식품소재로 대사체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한 업적을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교수는 일반 콩잎 대비 활성지표 물질이 100배 이상 증가한 기능성 콩잎을 개발해했다. 이러한 기술을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유럽 등에도 특허 등록해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또 대형 기술이전을 완료하는 등 연구 성과의 확산 및 실용화에도 기여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진중현 대상 식품연구소장은 “대상한림식품과학상은 식품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개발 실적을 달성하고, 식품산업 발전 기여 및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식품과학 기술인의 사기 진작과 긍지를 높이기 위해 제정된 상”이라며 “앞으로도 대상은 식품과학기술 부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