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조금은 진정되는 듯한 모습이다. 금일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았으며 일일 신규 확진자는 56명 추가되며 최근 일일 확진자 80~90명 증가세에 비해 덜 나온 편이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23일 코로나19 일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어제 하루 동안 지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56명 나와 누계 1만 5459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금일 신규 확진자의 감염원인 현황은 ▲가족 감염 22명 ▲감염원 미상 14명 ▲확진자 접촉자 20명으로 파악된다.
신규 집단감염은 나오지 않았으며 기존 집단감염지 가운데 부산진구 소재 종합병원의 어제 정기검사에서 종사자 2명, 환자 1명, 가족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다른 집단감염지인 연제구 소재 주간보호시설의 어제 정기검사에서는 이용자 1명, N차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 가운데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70대 접촉자가 어제(22일) 숨진 것으로 확인돼 부산지역 사망자 누계는 179명으로 증가했다. 고인은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뒤 감염된 ‘돌파감염자’로 확인됐다.
한편 백신 접종 현황은 어제 1차 접종자 3134명, 2차는 4619명이 접종을 마쳐 부산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 80.6%, 2차 접종률은 77.4%를 기록했다. 어제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78건으로 그 가운데 1건은 아나필락시스(과다면역반응) 의심사례며 1건은 중증 의심사례, 나머지는 모두 발열 등 일반적인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