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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이스트만과 ‘지속가능 패키징을 위한 글로벌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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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전제형기자 |  2021.11.22 16:21:28

정창욱 아모레퍼시픽 개발&구매 디비전장(왼쪽)과 김지후 이스트만 이사가 지난 19일 진행된 ‘지속가능 패키징을 위한 글로벌 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이스트만(Eastman)과 지난 19일 내년부터 화학적으로 재생된 재활용 플라스틱 공급 및 사용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스트만은 제품 포장재부터 첨단소재, 화학섬유까지 고루 생산하는 미국 석유화학기업으로, 아모레퍼시픽은 협약을 통해 이스트만이 생산하는 우수한 품질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공급받기로 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6월 2030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을 공개하면서 대자연과 공존하기 위한 하나의 약속으로 오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포장재 30%에 재활용 또는 바이오 플라스틱을 적용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MOU는 이를 이행하기 위한 실천 방법 중 하나로 아모레퍼시픽은 고품질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확보함으로써 지속가능경영과 고객 만족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재활용 플라스틱은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and Carbon Certification) Plus 인증을 받았으며, 해당 인증은 친환경 바이오 제품 등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수단이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유럽연합(EU)의 재생 에너지 지침(Renewable Energy Directives)에 부합하는 국제인증 제도이자, 투명한 심사 기준과 까다로운 인증 절차로 친환경 인증 분야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기관에서 수여하는 인증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졍창욱 아모레퍼시픽 개발&구매 디비전장(상무)은 “플라스틱 포장재 문제 개선과 사용량 절감을 위해 지속해서 실천 방법을 고민한 결과 이스트만과 의미 있는 MOU를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고객과 사회, 자연과의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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