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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아시아모유연구소, 모유올리고당 연구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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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전제형기자 |  2021.11.22 15:47:27

정지아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장이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34차 대한주산의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연구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매일유업)

매일유업은 모유 전문 연구소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가 대한주산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아시아 4개국 임산부의 모유에 함유된 모유올리고당(HMO)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는 지난 2011년 매일유업이 설립한 모유 연구소로, 한국인 등 아시아인의 모유를 체계적으로 연구함으로써 한국인에게 맞는 분유를 개발하기 위해 설립됐다.

정지아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장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온라인으로 중계된 대한주산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일반 연제 발표자로 참가, 충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모유올리고당의 프로파일, 조성의 다양성 및 유사성’ 내용을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국적 또는 산모 개인에 따라 모유 내 올리고당 프로파일에 차이가 있는지 비교·분석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를 위해 한국을 비롯, 중국·베트남·파키스탄까지 아시아 4개국 산모의 모유 샘플 총 580개를 수집해 분석했다. 그 결과 모유올리고당 종류 및 평균 함량에 국가 간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지만 개인 간에는 모유가 함유한 올리고당의 종류와 함량에 차이가 있음이 밝혀졌다.

특히 모유올리고당 중 가장 비중이 큰 2‘-FL의 경우 유전형에 따라 그 함량에 큰 개인차가 있었다. 체내에 2FL 분비 효소가 없는 경우 2FL 분비 효소가 있는 경우에 비해 모유 내 2FL 함량이 0.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소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모유올리고당을 마이크로바이옴과 연계, 성인의 맞춤형 개인 영양 설계에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활발히 모유 연구를 진행해 아기 영양에 가장 이상적인 모유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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