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지난 19일 송파구청과 함께 ‘페트병 자원순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MOU는 다음 달 25일부터 시작되는 ‘단독 주택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제도’ 시행에 맞춰 롯데칠성과 송파구청이 관련 제도를 안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칠성에 따르면, 지금까지 단독 주택은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과 달리 재활용품 분리수거에 있어 캔·종이·플라스틱 등 재활용 가능한 물품들이 혼합된 채 배출, 수거, 보관돼 재활용에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환경부에서는 투명 페트병의 재활용을 위해 현재 일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인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및 수거 사업을 오는 12월 25일부터 추진키로 했다.
롯데칠성과 송파구청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변경된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제도의 안착을 위한 홍보, 주민 독려 이벤트, 학생들을 위한 교육 활동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