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북부교육지원청이 오는 23일과 내달 1일 이틀간 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 체육관에서 관내 중학교 특수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중학교 특수학급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북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위 축제는 특수학급 학생의 장애인 스포츠 종목 체험을 거쳐 장애인 체육대회 예비선수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축제는 부산시장애인체육회와 연계해 ▲보치아(뇌병변 등 심한 장애인 대상) ▲슐런(전국 장애인·장애학생체전 종목) ▲플라잉디스크(전국장애인학생체전 종목) ▲플로우 컬링(뉴스포츠 어울림 종목) 등 장애인 스포츠 종목 체험을 위주로 진행한다.
특히 종목별로 부산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 3~4명씩 배정해 경기를 안전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정현수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행사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신체활동 능력 강화, 소통·공감을 위해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며 “특수교육 대상 학생 맞춤형 체육교육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