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1.22 10:11:22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오늘(22일) 오후 2시 30분 한국해양대를 찾아 올해 5번째 ‘오픈캠퍼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픈캠퍼스 미팅은 박형준 시장이 직접 지역 대학을 찾아 대학의 특성에 맞는 지-산-학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학생과 기업 관계자 등과 만나 토론하며 의견을 나누는 행사다.
오늘 미팅은 ‘4차 산업을 선도하는 해양 신산업 육성’을 주제로 ▲한국해양대 총장 ▲탄소섬유 제조업 프리원㈜ 이상훈 이사 ▲황의철 ㈜해양드론기술 대표 ▲해양레저업 ㈜요트북 김건태 대표 ▲한국선급 천강우 친환경기술팀장 및 한국해양대 학생 등이 참석한다.
부산시는 이달 초 전국에서 유일하게 ‘암모니아 친환경 에너지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를 활용한 탄소중립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에 있다.
이와 함께 영도구 동삼혁신지구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립해양조사원 등 연구 공공기관이 다수 이전해 거대 해양클러스터가 조성돼 있다. 이러한 인프라를 활용해 해양 분야 공공기관-대학 간 공동 연구개발(R&D), 해양과학기술 전문 인력 양성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삶의 전 영역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는 4차 산업 시대를 맞아 해양물류 분야에서 지-산-학 협력을 강화해 선제적으로 대처하면 우리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열릴 것”이라며 “암모니아를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구축, 부산 자연환경을 활용한 해양치유 산업 등 해양 신산업 육성, 2030 세계박람회 개최 등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이어갈 것”이라며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