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크루즈 코로나19 대응 방역 매뉴얼’ 표지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내 크루즈 입항 재개에 대비해 ‘부산항 크루즈 코로나19 대응 방역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19일 발표했다.

BPA에 따르면 이 매뉴얼은 크루즈 분야 전문가의 자문을 거친 국내 최초 크루즈 방역·안전 매뉴얼이다. 책자는 국문과 영문, 일문, 중문 4종류로 제작됐다.

주요 내용은 ▲크루즈 관광 동향과 운항 재개 전망 ▲현행 방역·안전 기준 ▲코로나19 감염 방지 대책 ▲상황별, 대상별 대응방안 ▲터미널 관리자, 근무자, 이용객 행동요령 ▲시설 운영방법 ▲위생관리 기준 등이다.

해당 매뉴얼은 선사, 항만 당국, CIQ 기관,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등에 배포했으며 BPA 공식 홈페이지 내 자료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BPA는 향후 정부의 크루즈 입항 승인 시, 방역당국의 지침과 매뉴얼을 현장에 실제 적용한 뒤 개선 추가사항을 지속해서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크루즈 입항 재개 시, 이번 매뉴얼을 적용해 부산항을 찾는 크루즈선과 관광객이 안전한 환경에서 입출항과 승하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